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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후기고 신입생 작년比 13.9% 감소…중학생은 10% 줄어

기사등록 : 2018-02-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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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고·중학교 배정, 2일 오전 10시 발표
2018학년도 204개 후기고 입학 5만명
中 배정 6만7천명, 작년보다 7천명 감소

[뉴스핌=황유미 기자] 올해 서울지역 후기고(일반고·자율형공립고)에 배정된 신입생 숫자가 지난해보다 13.9%나 감소했다. 중학생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약 10%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일 오전 10시 2018학년도 후기고등학교 및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후기고등학교 204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총 4만9961명이다.

후기고 신입생을 연도별로 살표보면 2015년 6만8653명에서 2016년 7만780명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5만8059명으로 줄었고 올해 다시 4만9961명으로 감소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배정대상자는 전년보다 8098명이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후기고에 배정된 신입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대상자가 4만9075명, 체육특기자 692명, 정원외(보훈·지체·특례)가 194명 등이다.

올해 학생들이 희망한 후기고에 배정된 비율은 91.7%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희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92.5%였다.

자신의 거주지가 속한 학군이 아닌 다른 학군에 있는 고교를 지망해 배정받은 학생은 전체의 3.6%(1천767명)이었다. 이들 중 '8학군'으로 불리는 강남학교군인 강남·서초구 고교에 진학을 원해 배정받은 학생은 180명이었다.

서울교육청은 2018학년도 후기고 배정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원거리 배정을 최소화하고, 학교 간 급당 인원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정된 서울 중학교 신입생은 6만7천134명으로 지난해(7만4천567명)보다 약 10.0%(7천433명) 감소했다.

중학교 배정대상자는 2014년 8만7천270명, 2015년 7만7천285명, 2016년 7만8천231명, 작년 7만4천567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이싿.

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을 381개교(2천767학급)에 나눠 배정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 중학교 학급당 학생은 평균 24.1명으로 작년보다 1.7명 줄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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