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8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시작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철도역사 등은 중점 점검대상이다. 또 소규모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복합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불시 단속을 실시한다.
비상구 주변 장애물 적치 등 안전관리 소홀행위 등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또는 제한, 사용폐쇄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모두 시정토록 조치한다.
지난해 설 명절 연휴 6일간 총 1536건의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67명이 부상당했다.
이윤근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연휴기간 주택과 상가 등 장기간 비우거나 휴업하는 경우가 많아 평상시 보다 화재예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점검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제천시의 한 스포츠시설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천소방서>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