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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위험관리 시점… 반도체 담고 제약·바이오 피해야"

기사등록 : 2018-02-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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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경 기자] 대신증권이 전일 코스피 2400p 하향이탈과 관련해 단기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변동성 완화가 확인되기 전까지 내수주와 경기방어주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8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고점(2484p) 대비 87p 하락한 2396p로 장을 마쳤다"며 "중국 증시의 하락반전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와는 달리 한국 증시에 대한 불안심리와 수급여건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투자의 대량매도 영향이 장 중 코스피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며 "글로벌 증시 급등락에서도 확인했듯이 당분간 급격한 변동성 확대가 이어진다면 큰 폭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단기 급락은 비중확대 기회라고도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400p 이하는 전략적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며 "시점을 늦추고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반도체, 소재, 산업재에 관심을 유지하고 변동성 노출도가 높은 코스닥, 중소형주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제약, 바이오 등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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