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코센, 110억 규모 투자 받아..4차산업 사업 영역 확대

기사등록 : 2018-02-09 08:3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양섭 기자] 코센이 110억 투자 유치에 성공, 4차산업 사업 확대에 나선다.

코센은 9일 키움증권과 KB증권 등 대형 투자기관으로부터 110억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1507원이며, 표면 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코센은 투자금 중 50억 가량을 ETH에 출자해 급증하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 수주에 대비할 계획이다. ETH는 지난 3년간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로부터 897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수주했고, 올해는 수주 규모가 더욱 늘어나 연간 6000만 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코센 관계자는 “ETH가 추가 수주를 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을 마련하고 에너지와 정보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TH는 기존 전기차 충방전 설비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등 에너지 사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정보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센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성장하면서 ETH의 상장도 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자금 조달이 ETH 경영권 확대와 추가 설비 투자가 필요한 시기에 이루어져 코센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