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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신임 CEO에 구성훈 삼성운용 대표 내정

기사등록 : 2018-02-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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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임추위 열어 구성훈 차기 대표이사 후보 추천

[뉴스핌=김승현 기자] 삼성증권을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로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삼성증권은 최근 윤용암 대표이사 사장 사의 표명후,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구성훈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사장 승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구성훈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제일제당으로 입사한 후 삼성생명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부터 삼성운용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검증된 금융투자전문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 윤용암 사장은 후진을 위해 최근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3월 정기주주 총회까지만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 안팎에선 윤 사장 퇴임 후 구 대표가 삼성증권을 이끌 것을 내다봤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계열사가 60대 CEO를 50대로 교체한 것처럼 금융계열사도 세대교체를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구 신임 사장 후보는 1961년생으로 올해 만 57세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올해 처음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CEO를 내정했다. 이전에는 그룹 미래전략실에서 총괄 인사를 시행했으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 이후 이 같은 방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작년에는 총수 부재로 인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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