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프랑스·독일 “금융 안정에 위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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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프랑스와 독일 정부도 가상통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양국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기회를 기대하면서도 가상통화에 노출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와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안정에 대한 위협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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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이미지<이미지=블룸버그>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루노 르마레 프랑스 재무장관과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재무장관은 다른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디지털 통화는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위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금융 안정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서한에는 두 재무장관 외에도 프랑수아 발레이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와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도 서명했다.

프랑스와 독일 정부의 이 같은 우려 표명은 이번 주 국제결제은행(BIS)과 유럽중앙은행(ECB),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의 경고 속에서 나왔다. 전날 이브스 메르쉬 ECB 이사는 “가상통화는 돈(money)이 아니며 가까운 미래에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마레 장관과 알트마이어 장관은 현재까지 세계 금융 안정에 가상통화가 가지는 함의는 제한적이지만 이 같은 가상통화들의 자본화 확대와 이것들을 기반에 둔 새로운 금융 수단의 출현을 볼 때 전개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이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같이 변동성이 큰 토큰에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늘리는 것은 그들이 노출된 위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를 받는 투자자들에게 타격을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재무장관들은 또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기회를 추구하기를 고대하지만, 가상통화의 사용과 다른 유용한 기술의 사용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상통화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최근 급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7일 이후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24% 오른 8339.0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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