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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에이, 12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재무구조 개선 목적"

기사등록 : 2018-0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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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에스에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아울러 이달 말 납입 예정에 있었던 기존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금액을 6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추가 공시했다. 납입자도 기존 이튼코리아에서 김태훈 씨로 변경됐다.

이날 150억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예정돼 있는 이에스에이는 이번 증자일정까지 고려하면 이달 중에만 총 330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로 지난 해 말 드라마 제작사 '오형제' 인수를 비롯해, 연초 드림티엔터, 다크컴퍼니 인수 등 강화해왔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단초를 마련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스에이 박광원 대표이사는 "사드 해소 분위기를 일찍부터 감지하고, CCTV 관계사 및 엔터 전문기업 춘추영락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대 중국 사업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 해는 좋은 사업성과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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