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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년만에 '벨로스터' 완전변경 모델 내놔…2135~2430만원

기사등록 : 2018-02-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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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모델 4가지 트림으로 구성…반자율주행 기능 강화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차량) 벨로스터의 완전변경(풀 체인지)모델을 7년만에 선보였다. 

12일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벨로스터 1.4 터보.<사진=현대자동차>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 km/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 토크(24.7Kgfㆍm)를 달성했다.

1.6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넘어서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벨로스터의 디자인은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했다. 그러면서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외관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등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걸맞게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신형 벨로스터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를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패키지 적용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반자율주행 기능도 강화했다. 전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현대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또,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총 2개 모델, 4가지 트림으로 구성했고, 최저사양은 2135만원, 최고사양은 2430만원에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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