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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착지 실패로 모굴 사상 첫 메달 도전 좌절

기사등록 : 2018-02-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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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여기까지였다.
모굴 간판 최재우(24)는 2월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착지에 실패, 실격 당했다.

최재우가 모굴 3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뉴시스>

결선 2차전 첫번째 점프에서 공중 동작을 완벽히 성공했다. 이후 안정감 있는 리듬을 보여주며 레이스를 이어 갔다. 설상 종목 첫 메달을 행해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점프 도약대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미끄러졌다. 두번째 점프서 '콕720그랩(공중에서 두바퀴를 기울어서 돌면서 스키를 잡는 동작)'을 한 후 중심이 무너져 슬로프에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공중 두바퀴 회전 뒤 손으로 스키 끝을 잡는 ‘재우 그랩’을 갈고 닦아 소치 이후 2번째 올림픽 결선에 오른 그였다. 2차예선에서는 이 기술로 유일한 80점대를 기록하며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최재우는 2014 소치올림픽 때 결선 1라운드에 진출해 10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바 있다.

최재우는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에서 세 차례 4위에 올랐다. 올시즌 월드컵 랭킹은 4위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박진범 수습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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