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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설족' 먹거리 고민 '끝'...간식부터 도시락까지 '풍성'

기사등록 : 2018-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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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명절 연휴, ‘나를 위한 시간’ 활용 늘어나
‘혼설족’ 위한 다양한 제품들 '눈길'

[뉴스핌=박효주 기자]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설족'(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명절 연휴기간 동안 휴식과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나 홀로 명절’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실제로 한 여행가격 비교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1인 여행객의 항공편 검색량은 재작년 추석 대비 8.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혼설족'이라도 먹거리 고민은 있기 마련. 이들을 위한 간식부터 도시락, 간편 명절음식까지 다양한 상황별 맞춤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긴 연휴 동안 재충전을 위해 나 홀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동을 해야 하는 특성상 맛은 물론 휴대나 보관이 편리한 간식이 여행족에게는 제격이다. 언제 어디서나 먹기 좋은 컵과일 등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제품이 눈길을 끈다.

돌 후룻컵.<사진=돌코리아>

◆여유롭게 여행을 떠난다면..간편 휴대용 간식 '필수'

과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만 휴대나 보관이 어려워 여행 시 챙기기에는 불편함이 많다. 청과브랜드 DOLE(돌)이 선보인 ‘후룻컵’은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과일디저트다.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다이어트 부담도 줄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돼 이동길이나 여행지에서도 편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총 3종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이다.

이동의 지루함을 달래거나 운전 시 졸음을 막기 위해서는 젤리와 같은 씹는 간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롯데제과의 ‘죠스바젤리’는 자사의 대표 빙과 제품인 ‘죠스바’를 젤리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상어를 닮은 재미있는 모양에 오렌지 농축액과 딸기 농축액을 첨가해 원제품의 달콤한 맛까지 그대로 살렸다.

에브리바이트.<사진=KGC인삼공사>

◆공부에 몰두할 때 체력 보강 간식

연휴 동안 시험이나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 취업 준비생도 많다. 상반기 채용, 공무원 시험 등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들은 명절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을 보낸다. 아직 못 읽었던 책을 연휴에 몰아서 읽는 이들도 많다. 이들에게는 집중력, 체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식을 추천한다.

홍삼과 슈퍼푸드는 체력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에브리바이트’는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에 슈퍼푸드인 오트, 치아시드, 블루베리, 아몬드를 더해 맛과 함께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와 치아시드가 들어 있고 천연 블루베리를 사용해 단맛을 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양반 진한 사골 떡국.<사진=동원F&B>

◆나홀로 명절이라도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간편 명절 음식

‘혼설족’이라도 설날의 기분을 내고 싶다면 간편 명절 음식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에 힘입어 전, 떡국 등 전통 음식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됐다.

동원F&B가 선보인 가정간편식(HMR)형태의 상온 떡국 제품 ‘양반 진한 사골 떡국’은 100% 국산 쌀을 엄선해 밥을 지은 후 실제 방앗간 방식을 적용한 공법으로 떡을 만들어 갓 뽑은 것처럼 식감이 쫄깃하다. 떡과 함께 진한 사골 육수 소스와 고명이 함께 들어 있어 끓는 물에 3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조리방법도 간단하여 혼자 만들어 먹기에 제격이다.

롯데푸드의 ‘초가삼간 전’은 빈대떡, 고기지짐, 동태전 등 차례상에 필수적으로 올라가는 전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 ‘초가삼간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은 롯데푸드가 광장시장 유명 맛집 ‘순희네 빈대떡’과 손잡고 만든 제품이다. 냉동 보관 상태로 출시 돼, 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노릇노릇한 전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 혼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다.

설 명절 도시락.<사진=본도시락>

◆풍성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명절 도시락

'혼설족'을 겨냥한 맞춤형 도시락도 있다. 본도시락은 '한정판 명절 도시락’을 출시하고 1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명절 도시락은 흑미밥과 궁중 잡채, 영양 버섯 불고기, 오색 진미전, 미역국 등 명절 요리와 미네랄워터 등으로 구성돼 간편하지만 푸짐한 것이 특징.

또한 설 연휴 동안 본도시락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본도시락은 오는 18일까지 본도시락 매장 방문 고객에게 명절 도시락 홍보물과 함께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뱃돈 봉투에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본도시락 관계자는 “혼자 설날을 맞이해야 하는 1인가구나 번거로운 음식 준비 없이 설날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가정주부 등 다양한 수요를 공략해 명절 도시락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풍성하고 건강하게 준비한 본도시락의 명절 도시락을 맛보며,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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