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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수입와인 최대 11배 폭리…"유통구조 개선 필요"

기사등록 : 2018-02-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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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중소수입사 시장참여 확대돼야"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이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화이트와인은 평균 9.8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주요국에서 수입한 레드와인 72개, 화이트와인 32개에 대해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수입가공식품의 수입가격과 판매가격 차이는 생수의 경우 6.6배, 맥주 6.5배, 마요네즈소스 4.0배, 케첩소스 3.2배, 오렌지주스 2.0배로 와인보다 가격차이가 적다.

소비자원은 수입와인의 국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로 세금 외에도 운송 및 보관료, 임대료 및 수수료, 판매촉진비, 유통마진 등의 유통비용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수입사들의 시장 참여 확대 등 가격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계 부처에 관련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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