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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韓·美 긴밀 협의…美 귀찮아할 정도"

기사등록 : 2018-0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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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 정부 입장 정해진 것 없다"

[뉴스핌=노민호 기자] 통일부는 19일 "미국이 귀찮아할 정도로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 대화 성사를 위한 한·미 조율'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뉴시스>

백 대변인은 북한 관영 매체의 '남북관계 해빙 파탄 시 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북·미 간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통일부도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남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비핵화 협상 이전에 북한의 진위를 탐색하기 위한 조건 없는 예비적 대화가 열려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정부는 남북관계 복원,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부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입장이 조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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