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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달러/원 환율 강보합...엔화‧RBA 주목

기사등록 : 2018-0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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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1068.60원 개장…1.0원↑

[뉴스핌=이수진 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067.60원)보다 1.00원 오른 1068.60원에 개장했다.

<자료=코스콤>

이날 개장가는 역외 시장 상승분이 반영됐다. 19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067.60원)보다 0.70원 오른 1067.75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국 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인 가운데 파운드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다만 유로화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대기 모드로 아시아 환율 시장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060원대 후반에서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화와 위안화 동향이 이날 아시아 환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약(弱) 달러 분위기에도 설 연휴 이전 네고가 상당 부분 소화됐다”며 “꾸준한 결제 수요와 외국인 주식 매입세 둔화가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중국 금융시장이 휴장이어서 달러/엔 흐름과 증시 움직임에 따라 106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환율 등락 범위를 1065~1073원, 전 연구원은 1063~1070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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