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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방선거 공천 '칼자루', 홍문표 사무총장이 쥐었다

기사등록 : 2018-0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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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 공천관리위원장에 홍문표 임명
외곽조직 관리 상임고문 이재오·최병국 위촉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홍문표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은 류석춘 전 혁신위원장이 맡는다. 위원에는 김명연 의원과 이우승·최봉실·윤두현 윤리위원회 위원과 이인실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이 임명됐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관련 지침도 논의·의결했다.

우선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시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 공천을 50% 이상 준수하도록 의결했다. 또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추천할 때는 당선권에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한 사무처 당직자와 시·도당 주요 당직자를 우선 배려하는 안도 의결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왼쪽) <사진=뉴시스>

또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위원장과 간사 1인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위원들은 추후 시·도당 비례대표 공천위원회까지 겸임한다. 더불어 공천관리위원회에 여성이나 청년을 포함해 구성하도록 권고했다.

그간 공석이었던 당협위원장도 새로 선임됐다. 남재경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종로),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구갑), 윤정일 전 한나라당 평택갑 당협위원장(경기 평택시갑)이 선임됐다.

아울러 권애영 전남도의회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송언석 국민대 특임교수(경북 김천시),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도 당협위원장에 선임됐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당 상임고문애 이재오·최병국 전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를 위촉했다. 또 대변인에는 홍지만 전 의원을 임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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