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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선언 "서울 바뀌어야"

기사등록 : 2018-03-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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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하고 싶은 실험 많았지만 서울 근본 문제 해결 못해"

[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11일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서울 시민들은 지쳐가고 있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원순 시장이 하고 싶은 실험은 많았지만 주거, 교통, 일자리 등 서울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이 변화해야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것이고, 서울시민의 삶이 바뀌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민의 55%가 전월세·집값 폭등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아이를 제대로 맡길 곳이 부족하다"며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는 더 벌어져 위화감이 커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존의 방식과 인물로는 변화할 수 없으며, 담대한 발상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3대 시정목표를 밝혔다.
  
우 의원은 우선 '균형발전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의 모든 영역에서 강남 3구와 다른 지역 간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졌는데 시장이 되면 지난 7년간 벌어진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불편과 고통을 야기하는 모든 문제를 '생활적폐'로 규정하겠다'며 "택시 승차거부, 아동학대, 부동산 담합을 고쳐내고 프랜차이즈 갑질과 공공부문 채용 비리를 바로잡겠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보육만큼은 서울시가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전 영역에서 맘(mom)편한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지난 1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 공식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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