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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여행X음악의 조합…밤하늘 별 아래 감성을 노래한다 (종합)

기사등록 : 2018-03-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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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우주를 줄게’ 여행과 음악이 만났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 번 더 하늘을,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우주를 줄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세윤, 휘성, 멜로망스 김민석이 참석했다.

이번 예능은 무수히 별이 뜬 밤하늘 아래, 뮤지션들이 라이브를 펼치는 내용의 감성충전 음악여행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출연자들이 별을 보는 순간의 감동을 고화질영상으로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촬영 중 SNS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별빛 라이브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휘성은 “이렇게 좋아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았고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조금 더 시청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세윤은 “이런 자리가 아니면 함께 할 수 없는 자리이다. 개인적으로 늦은 나이까지도 별을 좋아했고, 별을 보러 갔었던 사람 중에 하나이다. 별 보러 간다는 프로그램이라는 기획안을 주셨을 때 무조건 출연한다고 얘기했다. 즐거움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석은 “방송을 통해 별을 보러간다는 것이 감사한 시간이었다. 뮤지션 형들이나 세윤이 형도 분위기 환기도 잘 시켜주셔서 마음 편히 촬영에 임했다. 더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이라이트 손동운, 슈퍼주니어 예성, 카더가든이 함께 출연한다. 이에 대해 유세윤은 “캐스팅 비화는 듣진 못했지만, 저는 암묵적인 진행자인 것 같다. 다른 분들은 아마 별과 닮아 있는 음악인을 섭외한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음악 여행 예능인만큼,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에서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유세윤은 “방송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곡들이 많다. 제 솔로곡인 ‘예술이야’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우주를 줄게’에서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휘성은 “풍경에 누워있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춥긴 했다. 추위 속에 포근함이라는 약간 모순적인 감정이 들었다. 그게 저한테는, 저만 느낄 수 있는 감정 같았다. 이 느껴지는 감정에서 새로운 가사가 나올 것 같았다”고 전했다.

여행과 음악이 합쳐진 프로그램. 어찌 보면 JTBC ‘비긴어게인’이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휘성과 유세윤은 두 프로그램의 연관성을 짓지 않았다.

휘성은 “‘비긴어게인’과 차이점이라고 감히 얘기 드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주를 줄게’는 음악이 중점인 방송이 아닌 것 같다. 좋은 BGM이 나올 수도 있고, 풍경에 어울리는 노래를 라이브로 할 수도 있다. 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생함을 조금 더 드리려는 방송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세윤은 “‘비긴어게인’은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이 있지만, ‘우주를 줄게’는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이 없다. 그 순간에 자연이 있다. 뮤지션 분들의 마음은 잘 모르겠으나, 저희 프로그램 안에서 편안하게 노래하고 있다. 관객이 바람이고 별이고 하늘이고 나무이고 강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음악을 대하는 음악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채널A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예능이 ‘도시어부’이다. 김민석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길거리 버스킹’을 꼽았다. 그는 “만약 ‘우주를 줄게’가 ‘도시어부’를 잡으면 무료공연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이미 뱉은 말이지만, 저는 공연을 해도 상관이 없다. 길거리 버스킹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민석은 “많은 분들이 별을 보러 다니시면 좋겠다. 하늘을 본 다는 것이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들만 본다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우주를 줄게’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세윤은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 제일 멋지고 예쁘다. 사진 전시회 보듯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휘성도 “하늘을 보는 것 보다 땅을 보는 순간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별의 아름다움을 전하면서, 가슴을 펴고 하늘을 보며 다시 활기찬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주를 줄게’는 오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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