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소매판매 예상 밖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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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기대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2월 소매판매액이 한 달 전보다 0.1% 감소한 492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0.3% 증가할 것으로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소매판매 감소율은 0.3%에서 0.1%로 수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설자재,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2월 중 0.1% 증가했다. 핵심 소매판매는 국내총생산(GDP)의 소비지출 산출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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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자료=미 상무부>

미국 경제에서 소비지출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지난해 4분기 3.8% 증가했던 소비지출은 올 1분기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다.

다만 미국의 강한 고용시장을 볼 때 소비지출은 지지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말 통과시킨 1조5000억 달러의 감세도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증가시켜 소비 지출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월 중 자동차 판매는 0.9% 감소했으며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주유소 판매 역시 1.2% 줄었다. 반면 의류 판매는 0.4% 늘었으며 식당 및 술집의 판매액도 0.2% 증가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1월 0.4%보다 오름폭이 줄었지만, 금융시장 전망치 0.1%보다는 큰 상승 폭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PPI는 2.8%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 거래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2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 폭은 2014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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