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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국정조사 밀어붙이는 바른미래당 "정부가 GM에 끌려다녀선 안돼"

기사등록 : 2018-03-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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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잘못 누가 바로 잡나"…與 향해 GM 국정조사 협조 요구

[뉴스핌=조현정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한국 GM 사태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GM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로 잡아내지 않고 국회가 정부에만 맡긴다고 하면 정부 잘못은 누가 지적하고 바로 잡을 수 있겠나"라며 "국정조사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의원도 "산업은행이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감독할 금융위가 임무를 방기하는 점,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이 여러 의혹에 대응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국정조사를 하고 이 것을 지렛대로 GM과 한국 정부 간 협상 과정에서도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상욱 정책위의장은 "한국 GM 청산이 본사에 남는 장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외신은 문재인 정부가 끌려다니며 농락당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산업은행은 충분한 실사 협조를 조건으로 한국은행이 단기 자금을 지원한다고 한다"며 "실사가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실사를 조건으로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한민국 국익 보호를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국정조사에 반대, 요구서가 채택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한국GM>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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