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돈 횡령 의혹' 코인네스트, "고객에 죄송..공식 입장 밝힐 것"

오늘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발표 예정
"고객 문의는 온라인 상담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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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범준 기자] 고객 투자금을 대표이사 등의 개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가 성실히 검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인네스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횡령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소명하고 있다는 내용 등의 공식 입장을 오늘 중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힐 것"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횡령 의혹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온라인을 통해 꽤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저희 상담원들이 하나 하나 모두 응대해드리고 있다"면서 "전화 연결을 일부러 응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온라인 상담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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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코인네스트'를 입력하니 두번째 연관검색어로 '코인네스트 압수수색'이 떠 있다. <출처=네이버 검색 화면 갈무리>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코인네스트를 포함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의 횡령 등 불법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이 의심하는 횡령의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인네스트측에 따르면, 검찰은 압수수색 이후 대표이사 김모 씨 등 혐의자들에 대해 개별적인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이들에 대한 검찰 소환 일정 등은 아직까지 통보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코인네스트는 하루 2000억원대(누적 거래 10조원 이상 추정)의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Top3 가상화폐 거래소로, 서울 여의도에 영업장을 두고 있다. 

한편,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나머지 다른 두 곳이 H와 K거래소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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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이미지. <출처=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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