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태임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태임은 한 장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11월15일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 당시 모습. 글과 달리 이태임의 밝은 미소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태임이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속사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내마음은 반짝반짝’, 영화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5년 욕설 논란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지난해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흥행시키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비행소녀’ ‘교칙위반 수학여행’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