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페트로' 미국 내 거래 금지"

"페트로 발행,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회피 도움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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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암호화폐 '페트로'가 미국 내에서 거래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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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로고 <사진=위키피디아>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난 1월9일 발행한 암호화폐나 디지털 토큰을 미국인이 사용 혹은 거래하거나 미국 내에서 그러한 행위가 이뤄지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발행한 데 따른 조처로 해석된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경제제재로 '디폴트' 위기를 맞은 가운데 페트로 판매를 통해 경제 혼란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페트로 사전 판매를 통해 50억달러를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워싱턴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 '코인 센터'의 제리 브리토 전무는 "미국 제재에는 새로운 것이 없다"며 "베네수엘라가 암호화폐를 발행한 것은 신선하지만 미국이 경제제재를 가하는 국가의 금융거래를 금지하는 것은 새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가 암호화폐를 발행한다 해도 제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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