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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핵화까지 대북 고강도 압박 지속"

기사등록 : 2018-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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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장관 도쿄 심포지엄에서 발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일본이 북한에 대해 최고 수위의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 모습 <사진=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 대한 기대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일정 부분 진정시켰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1일(현지시각)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성 장관은 도쿄에서 가진 북한 미사일 개발 심포지엄에서 김정은 정권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최고 수위의 대북 압박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완전하고 확신할 수 있으며, 번복할 수 없는 비핵화를 추구한다”며 “북한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십여 차례의 미사일 테스트와 핵 실험을 강행한 데 따라 미국과 UN을 주도로 한 고강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테스트는 일본 상공을 통과해 주변국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지난해 ‘화염과 분노’라는 직설적인 발언으로 북한을 위협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회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세간의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최근 북한과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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