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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재범,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브라운관 데뷔…뮤지컬·영화 이어 영역 확장

기사등록 : 2018-03-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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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배우 김재범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의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다.

극중 김재범은 종합병원에서 5년째 근무중인 물리치료사 ‘박시원’역으로 등장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방송에서 시원은 계약직 보영(이유비)에게 깐족대기도 하고 자신의 일을 떠넘기기도 했지만, 반대로 실장인 명철(서현철)에게는 아부를 떨며 전형적인 진상 선배의 포스를 풍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퇴근 후 회식자리에 아이가 아파 참석하지 못하는 시원의 사정이 드러나며, 앞으로 선배이자 한 집안의 가장인 ‘시원’이 어떤 사연들을 선보이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재범은 그간 뮤지컬 ‘곤 투모로우’, ‘쓰릴 미’,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서편제’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배우다.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공연계를 넘어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와 ‘데자뷰’로 스크린에 도전했으며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브라운관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

한편, 김재범이 출연하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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