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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밤' 운치는 이런 것…28일부터 경복궁·창경궁 야간 투어

기사등록 : 2018-04-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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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 4월~10월 달빛이 쏟아지는 경복궁과 창경궁은 어떤 모습일까. 고궁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올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8일부터 11월3일까지 마지막 2주간씩(3~4번째 주) 개최한다.

경복궁 긍정전 <사진=문화재청>

특별관람은 내·외국인이 고궁의 운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부터 10월(행사 최종일은 11월3일) 매월 마지막 2주간씩 70일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30분)이다. 하절기인 6월, 7월은 일몰시간을 고려해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측은 "8월에는 주간 관람만 가능하다"면서 "8월의 일몰 시간과 더운 날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후 9월과 10월에는 기존 야간 특별관람 종료시간인 9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야가나 특별관람 첫날인 28일은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개최로 인해 창경궁만 야간관람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을 이용할 수 있다. 덕수궁은 오후 8시까지 입장,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무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4,500명, 창경궁 3,500명으로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는 사전 인터넷으로 예매한 경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더 쾌적한 관람을 위해 경복궁은 하루 700명, 창경궁은 300명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사전 예매를 한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관람객은 관람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본인 확인용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기타 학교장이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이다.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고궁 야간 특별관람 유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에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하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하면 된다. 경복궁 입장 시간 1시간 전부터, 창경궁은 입장 시간 30분 전부터 관람권 교환이 시작된다. 2차 야간 특별관람(5월20일부터 6월2일) 티켓은 5월11일부터 구입가능하다.

경복궁, 창경궁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관람은 국가 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된다.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3급, 장애인 1~3급은 본인과 보호자 1명이 무료다.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4급이하와 장애인 4급이하는 본인만 무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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