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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커스' 8명의 싱어송라이터가 벌이는 '뮤직배틀'…온·오프라인으로 경쟁한다 (종합)

기사등록 : 2018-04-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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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PD(왼쪽부터), 차지혜, 콜드, 주영, 스무살, 페노메코, 미아, 키, 정재, 서사무엘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브레이커스(BREAKERS)'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브레이커스’ 8명의 싱어송라이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배틀 경쟁을 벌인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Mnet ‘브레이커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성호 PD, 키(샤이니), 콜드, 서사무엘, 페노메코, 주영, 스무살, 정재, 차지혜, 미아 등이 참석했다.

이번 ‘브레이커스’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작사·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8명의 멀티뮤지션들이 소셜 미디어에 개인 채널을 오픈, 각 미션에 맞는 곡을 작업해 완성된 곡으로 무대 위에서 개인 배틀을 펼치는 온·오프라인 관객에 동시에 평가를 받는 신개념 뮤직 배틀 쇼이다.

이날 황성호 PD는 “준비를 하면서 작사, 작곡, 보컬까지 되는 분들을 섭외하려고 했다. 아직 데뷔를 안 한, 인지도가 다소 낮은 분들도 있다. 개별 미팅을 하다가 실력 있고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들을 섭외해 ‘브레이커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성호 PD(왼쪽부터), 키, 콜드, 서사무엘, 페노메코, 주영, 스무살, 정재, 차지혜, 미아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브레이커스(BREAKERS)'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어 “예능적인 요소는 분명 존재한다. 8명의 아티스트가 완성된 곡을 대중들에게 알려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과정을 보여주면서 미완성된 곡들을 방송에서 공개하는 기회도 있다. 중점을 두는 것은 노래를 소개하면서 곡에 대한 스토리, 그 곡을 만드는 아티스트들의 감정과 진심이다. 그 점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키는 “경연을 보면서 뮤지션들이 새로운 음악 장르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즐기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있다. 또 단독MC로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다.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다른 것보다 심사를 하거나 평가하는 위치가 아니라서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고민 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미아는 현재 데뷔 전인 아티스트이다. 그러다보니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상태. 이에 미아는 “섭외가 왔을 때 정말 겁이 났다. 하지만 결국에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냈다. 평소에 좋아하고 학생일 때 많이 들었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Mnet에서 ‘고등래퍼2’가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음원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 그러다보니 ‘브레이커스’에 쏠리는 부담도 만만치 않을 터.

하지만 콜드는 “1차 경연을 한 결과, 다 너무 좋은 곡들과 무대가 있었다. 저는 저희 방송이 올해 엠넷 방송 중에 제일 잘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성호 PD(왼쪽부터), 키, 콜드, 서사무엘, 페노메코, 주영, 스무살, 정재, 차지혜, 미아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브레이커스(BREAKERS)'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또 서사무엘은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중간에 재밌는 요소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작진의 안목과 8명의 음악적 역량으로 방송이 끝난 뒤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트렌드가 바뀌어있을 거라고 장담한다”고 덧붙였다.

차지혜 역시 “이 프로그램만의 장점이 이전에 없던 싱어송라이터들만의 배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등래퍼’ 못지않게 음원성적도 좋을 것 같다. 많은 기대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브레이커스’가 독특한 것은 온라인에서 배틀 경연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SNS의 작용이 크게 늘어난다. 이 부분에 대해 황성호 PD는 “SNS에서 급부상 하고 있는 분들과 접점을 만들고 싶었다. 현재 음악이 음원차트에서 소비되는 것도 있지만 SNS에서 많이 소비가 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배틀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페노메코는 “사실은 각자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가진 사람들이 보여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1차 경연을 하면서 무대가 만족스럽게 펼쳐졌기에 승패에 연연하지 않았다. 아티스트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이커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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