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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연승 ‘김현수 아쉬운 사이클링히트’ ... KIA 한승혁은 1468일만에 선발승

기사등록 : 2018-04-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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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G가 7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4월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 시즌 17승째(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0승19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LG가 7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뉴시스>

이날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4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빛났다. 홈런, 3루타, 2루타를 기록, 사이클링히트를 예감케 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김현수의 동점 솔로포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김용의의 적시타, 강승호의 2타점 2루타가 더해졌다. 3회말 LG는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6-1로 승부를 굳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30년 만에 만난 ‘적’을 상대로 대승을 일궜다. 류중일 감독은 1987년 유격수로 삼성에 입단해 코치, 감독을 거치며 2016년까지 삼성에 몸 담았다.

KIA 한승혁은 1468일만에 선발승을 거머쥐었다.

KIA 타이거즈는 같은 날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8-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13승13패를 기록했다. 선발 한승혁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1468일 만에 시즌 첫승을 획득했다.

한승혁은 배구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한장석(56)씨의 아들이다. 한때 메이저리그의 눈길을 받기도 했지만 팔꿈치 인대 수술 등으로 그동안 재활 과정을 거쳤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5.2이닝 3실점)이후 20일 잠실 두산전(4.1이닝 6실점) 이후 3번째 등판만에 선발승을 쌓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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