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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월드클래스 300' 41개사 선정…스맥·삼화전기·누리텔레콤 등 포함

기사등록 : 2018-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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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개사로 확대…비상장사도 상당수 선정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유망 중견·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월드클래스 300'에 41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41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선정서를 수여했다(표 참고).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최수규 차관과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산업기술진흥원(KIAT) 김학도 원장, 중견기업연구원 이동기 원장이 참여했으며, 윤동한 월드클래스 300 협회장과 41개 선정기업 대표도 참석했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41개사 대표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자들이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부>

지난해까지 259개 기업(272개사 선정, 13개사 자격취소)이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41개사가 추가되어 당초 목표한 300개사가 마무리됐다. 

신규 선정된 41개사 중 중견기업은 11개, 중소기업은 30개이며, 평균 매출액은 1169억원, R&D 집약도 5.3%, 수출 비중은 53.1%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11개사(26.8%), 자동차 9개사(22.0%), 전자·통신 5개사(12.2%), 의료·광학기기 5개사(12.2%) 순으로 나타났다.

'월드클래스 300' 사업은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기업의 선순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 혁신을 위한 R&D(5년간 연 15억원 이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5년간 연 7500만원)을 비롯해 금융·인력·지식재산권(IP)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그간 기업들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R&D·수출·금융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2016년까지 매출액이 15.8%, 수출은 17.4%, 고용은 14.9% 증가했다. 또한 2016년까지 종료된 과제 46개 중 35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해 사업화 성공률 76.1%를 기록했으며 총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원 예산(1133억원)대비 약 16배의 성과를 이뤘다.

이날 수여식에서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월드클래스 300 사업은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대표적인 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했다"며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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