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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닥, 북한 돌발변수에 850선 턱걸이..코스피는 강보합

기사등록 : 2018-05-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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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 통보…남북경협주 급락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닥지수가 남북경협주 급락과 기술주 약세로 하락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65포인트, 1.47% 하락한 850.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70포인트, 0.66% 하락한 857.24에서 시작해 점심 한 때 850선을 내줬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850선을 지켰다.

16일 코스닥 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40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85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28억원 순매도로 총 17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7.65%), 금속(-6.96%), 종이·목재(-5.46%), 비금속(-4.99%), 일반전기전자(-4.4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2.47%), 제약(1.0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가 9.52% 올라 강세를 보였다. 신라젠(4.31%), 바이로메드(4.37%) 등도 올랐다. 반면 나노스는 8.47% 급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3%), 펄어비스(-0.38%) 등은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이 16일 새벽 이날 예정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급락했다"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코스닥에서 남북경협주로 엮인 종목이 많았던 것도 코스닥이 하락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IT, 하드웨어 등 기술주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나 나왔다"며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8포인트, 0.05% 오른 2459.82로 마감했다. 국내기관이 218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6억원, 51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를하 루 앞두고 6.56% 올라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2.84%) 등도 올랐다. POSCO(-2.02%), LG화학(-1.87%) 등은 하락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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