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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내달 8일 주총서 김형 신임 사장 선임

기사등록 : 2018-05-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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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노동조합의 반대에도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형 신임 사장 후보자 선임에 대한 안건을 붙인다.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

대우건설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내달 8일 김형 사장 후보자를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창환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진행한다.

노조가 김 후보의 사장 선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노조는 김 후보자가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을 거치면서 부실 사업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천억원대 손실을 본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와 '싱크홀'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9호선 사업이 김 후보자가 회사 책임자로 있던 시기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뇌물공여로 검찰의 수사를 받은 것도 문제로 지적한다.

내달 임시주총에서 사장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김 후보자는 임기 3년의 사장직을 수행한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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