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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미국,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야"

기사등록 : 2018-05-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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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참여연대는 2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통보와 관련해 "미국이 정상회담을 비롯한 대화의 장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이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전경 <사진=참여연대 홈페이지>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직후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과 전 세계가 보내는 지지에 명백히 역행하는 무례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발언에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회담 취소 이유로 들었찌만, 미국 역시 '리비아 방식', '선 핵 포기 후 보상' 등을 언급하며 사실상 북한을 자극해왔다"고 규탄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의 힘을 확인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갈등을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이룩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협상뿐이라고 믿는다.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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