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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훈풍...'강보합'

기사등록 : 2018-06-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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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관망…문 대통령 싱가포르 초청 보도에 상승 전환"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지수가 경협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초청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상승 기류로 전환됐다.

5일 코스피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00포인트, 0.25% 상승한 245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3포인트, 0.11% 오른 2450.39에서 시작해 장초반 2440선을 밑돌다 오후들어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3억원, 219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303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4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316억원 순매수로 총 97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69%),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0.94%), 은행(0.61%)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0.86%), 의약품(-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39%, 200원 오른 5만13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1.34%), POSCO(0.57%), KB금융(1.10%)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19%), 현대차(-0.35%), 현대모비스(-1.73%) 등은 하락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전 외국인 선물 매도가 기관과 다른 외국인의 선물 매도를 야기해 코스피지수가 -0.6%까지 밀렸지만 이후 건설업 등 대북 관련주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반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 공식화 소식과 함께 북미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에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대북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8포인트, 0.03% 내린 877.16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4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35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가 8%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1%), 메디톡스(-0.82%), 나노스(-1.75%), 바이로메드(-3.16%) 등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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