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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원순 검찰에 고발…허위 사실 유포 혐의"

기사등록 : 2018-06-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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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재산 없는데 재산세 납부?…허위 사실 낱낱이 밝혀야"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재산세 납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2018.06.06. sunjay@newspim.com
 
그는 "박 후보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배우자의 재산은 2005년식 자동차 한대와 예금 40여 만원이 전부로 재산세 과세 대상 문건이 없다"며 "그러나 박 후보의 배우자는 2014년부터 매년 40여 만원씩 5년간 모두 190여 만원의 재산세 납부한 것으로 선관위 공고에 공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산이 없는데 어떻게 재산세를 내느냐, 재산세를 냈는데 왜 재산이 없느냐"며 "재산 신고나, 재산세 납부 내역 둘 중 하나는 허위라는 합당한 사실이 도출된다"고 지적했다.
 
또 "당초 박 후보는 실무진 실수로 자동차세를 재산세로 잘못 신고했다고 해명하더니 이제는 우리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오늘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제 250조 1항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며 "박 후보는 이에 대한 답을 해주길 바라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점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 토론회에서도 "재산이 없다고 신고한 박 후보의 부인이 수년 동안 재산세를 납부해 왔다"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박 후보의 부인이 보유한 자동차 한 대의 자동차세를 납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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