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클립 앱 돌풍 더우인(抖音) SNS 판도 바꾸나

더우인(抖音) 기존 SNS 강자 위챗,웨이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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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쇼트클립 분야 돌풍의 주역 더우인(抖音)이 1일 이용자 규모(DAU)가 1억 5000만명에 달하면서 위챗을 비롯한 기존 SNS 강자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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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인(抖音)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기준 더우인의 1일 평균 활성 이용자 규모(DAU)는 1억 5000만명에 도달했다. 이 같은 더우인의 성과는 불과 5달전인 올해 춘제 기간(DAU:7000만명)에 비해서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또 월 활성 이용자규모(MAU)도 3억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우인의 해외판인 틱톡(tiktok)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바일 앱 시장 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틱톡의 글로벌 다운로드 규모는 4580만 건에 달했다. 틱톡은 iOS 버전 (애플운영버전) 앱 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넘어선 글로벌 최다 다운로드 앱으로 등극했다.

특히 더우인(抖音)의 괄목할만한 성적표는 텐센트와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간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텐센트는 자사의 플랫폼인 웨이신(微信), QQ공간(空間)에서 진르터우탸오 콘텐츠와 더우인의 동영상을 막는 등 터우탸오를 겨냥한 견제 조치를 강화해왔다.   

이와 관련해 진르터우탸오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 하이뎬(海澱)구 인민법원에 텐센트를 불공정경쟁 혐의로 고소하고 관련 법규에 의거해 증거를 제출했다”면서 “텐센트에 공개사과와 함께 9000만위안(15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터우탸오측은 “매일 약 1000만명의 유저가 웨이신(微信)을 통해 쇼트클립을 공유해 왔다”며 “텐센트의 자사 콘텐츠에 대한 견제 조치로 인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체험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소송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유료 지식플랫폼 더다오(得到)의 대표 뤄전위(罗振宇)는 “더우인은 이용자들의 쇼트클립 이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상업적 가치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더우인 성장세는 기존 SNS 강자인 텐센트 플랫폼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더우인의 1일 매출 규모는 3200만위안에 달하는 등 유저 증가세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우인의 광고 수입은 진르터우탸오의 전체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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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인에 소개되면서 히트한 페파피그의 캐릭터 상품<사진=바이두>

특히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크게 유행한 페파피그 캐릭터 상품과 coco의 밀크티 제품은 더우인에서 소개되면서 ‘전국구 히트 상품’으로 등극하는 등 더우인은 제품 매출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더우인의 주력 이용자들의 지역별 분포 및 연령대는 확대되는 한편 영상 콘텐츠도 다양화됐다.

초창기 쇼트클립앱의 주력 소비계층은 18세~24세였지만 현재는 24세~30세 연령대 이용자가 과반수에 달하는 40%를 차지하게 됐다. 또 춘제(春節) 기간 중 1~2선 도시 이용자들이 3-4선 도시로 귀성하면서 유저 계층이 3-4선 도시로 확대되는 계기기 됐다. 더우인의 콘텐츠도 기존 댄스 위주의 영상에서 미식,인문,육아,여행 등 다양한 소재로 확대됐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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