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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컷탈락 위기’ 우즈 “퍼트가 문제”... 안병훈은 첫날 공동 6위

기사등록 : 2018-06-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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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8오버파 78타로 공동 10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첫날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우즈(43)는 6월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시네콕 힐스(파70·7440야드)에서 열린 US오픈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트리플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범해 8오버파 78타로 공동 101위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60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하면 컷 탈락한다.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첫날 7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우즈는 1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한뒤 13, 14번 홀에서 연달아 2타씩 잃었다. 우즈가 US오픈에서 첫날 7오버파를 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우즈는 드라이브 정확도는 64%)로 중위권이었지만 그린 적중률은 39%, 퍼트 수도 30개에 그쳤다.

2015년 컷 탈락 이후 3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한 우즈는 “드라이브샷은 나쁘지 않았지만 퍼트가 문제였다. 선두가 1언더파이기 때문에 최대한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통산 PGA 79승을 작성한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통산 14승 트로피를 올린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서는 우즈 등 상위 랭커들이 부진하자 ‘악몽’이라 표현했다. US오픈은 이 장소에서 대회가 마지막으로 열린 2004년에 비해 페어웨이 너비가 더 넓어져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10오버파 80타로 공동 129위, 스피스는 8오버파 78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101위, 미컬슨은 7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89위에 그쳤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로 이언 폴터(잉글랜드), 스콧 피어시,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56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공동1위 4명이다.

한국 선수 중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올랐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3타, 공동 19위를 자리했다.

US오픈 첫날 리더보드.[자료= 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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