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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클라우드 인증서로 간편인증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8-07-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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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인증기관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클라우드에 인증서를 저장하여 사용하는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를 출시하고 간편인증사업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통부가 전자서명법 개편방침으로 기존 인증기관들도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인증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무설치(노플러그인, No-Plugin) 기반의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인증서를 발급 받을 때 공인과 다르게 온라인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클라우드에 인증서를 바로 발급할 수 있고, 유효기간 또한 3년형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미 공인인증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비밀번호 없이 지문으로 인증하는 무설치 기반의 '클라우드사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클라우드사인은 공인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글로벌 보안성 평가인 CC인증과 FIPS 140-2 Level3 인증을 받은 HSM에서 개인키 전자서명이 이루어져 위변조, 유출 염려가 없다.

이와 함께 2017년 과학기술정통부의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5월에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자체 보유하게 된 한국전자인증은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 인증서의 발급 이력과 인증서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검증함으로써 기업전용 인증서비스에 가장 필요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전용 인증서비스는 현재 오픈마켓 계약업무, 기업 내 그룹웨어 업무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과 해외기업간의 수출지원을 위한 계약업무 등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는 별도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바이오인증, 클라우드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기술과 IoT, 블록체인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보안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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