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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9년 만에 친환경차 부품 매출 '1조' 돌파

기사등록 : 2018-07-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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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양산 9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가 5일 내놓은 '201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친환경차 부품 양산을 처음 시작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 부품을 만들고 충북 충주에 전용생산단지(11만㎡)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등 양산 중인 16개 차종에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이다.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친환경차 부품 양산 9년만에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관련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해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부품 양산 9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 연말에는 자율주행차 ‘엠빌리’ 대수를 국내와 북미 유럽 지역에서 10대로 늘린다. 또 360도 감지 레이더 센서 5개를 2021년까지 순사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비용은 약 7700억원, 관련 인력은 2715명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8.6%, 10.0% 늘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는 만큼 관련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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