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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루에 '중남미 최대 LED 사이니지' 설치

기사등록 : 2018-07-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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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85대 주차 가능한 초대형 크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중남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 플라자 노르떼에 중남미 최대 크기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옥외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니지는 경차 85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크기(가로 63미터, 세로 7.7미터)로, 최대 밝기가 7700니트(촛불 7700개 수준의 밝기)에 달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IP65 등급의 방진·방수 규격을 획득해 눈비가 오거나 뜨거운 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고장없이 사용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 플라자 노르떼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 옥외 전광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플라자 노르떼에 설치한 LED 사이니지가 런던 피카딜리· 뉴욕 타임스퀘어 등의 전광판과 같이 중남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상업용 광고뿐 아니라 스포츠 경기·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이니지에 담아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목적 스크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LED 사이니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LED 사이니지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라자 노르떼는 월 400만명이 방문하는 페루 최대 쇼핑몰 중 하나로 버스터미널과 음식점, 패션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 페루 리마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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