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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장형 카메라 불법 유통업체 3곳 적발

기사등록 : 2018-07-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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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전파관리소와 함께 위장형 카메라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해 3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몰카)를 근절하기 위한 취지다. 범죄 수단이 될 수 있는 위장형 카메라를 제조·수입·유통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해 서울 시내 전자기기 유통업체 247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전파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은 전구형 위장 카메라와 볼펜형 위장 카메라를 판매한 서울 강서구와 용산구 업체 두 곳을 형사입건하고 수사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적발한 위장형 카메라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소형카메라 제품과 포장에 적합성 인증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한 서울 구로구의 한 업체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소형카메라 제품과 포장에 적합성 인증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 <사진=서울지방경찰청>

경찰 관계자는 "위장형 카메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기기 유통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고, 불시에 전자제품 밀집 상가 등에 대한 오프라인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불법 전자기기에 대해서도 유통경로 추적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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