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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2일(목) 조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7-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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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오늘 판문점서 미군유해 송환 협의
국방부, 오늘 민군 긴급회의 개최…기무사·성폭력 사태 논의
안철수, 오늘 기자간담회 통해 향후 거취 밝힐 듯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동남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년 만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합니다. 오늘 오전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요.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정확히 한달 만에 다시 한국 대통령이 싱가포를 찾아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이 의미심장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남북미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어젠더가 한달 만에 다시 전 세계 외신에 타전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싱가포르는 우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에선 북미 실무협상팀이 오늘 판문점에서 만나 미군 유해 송환 협의에 나섭니다.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전쟁포로와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송환·수습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유해 송환 때 필요한 운구함(나무상자) 158개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판문점에 대기 중입니다. 북미 간 유해 송환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유해를 싣고 오산 공군기지로 이송된 뒤 하와이에 있는 히컴 공군기지 법의학 감정실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전사자의 유골 등을 정밀 감식, 신원확인 절차를 밟게 됩니다.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향후 비핵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이 북미 협상의 실마리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취 표명을 합니다. 당분간 칩거할 예정이라거나, 독일 연수를 간다는 등 숱한 '설(說)'들이 난무했지요. 지방선거 패배 이후 여러가지 고심이 많았을텐데, 오늘 입장 정리를 할 모양입니다. 주변에선 실망감이 컸지만, 추스르고 있다는 말도 있구요. 한편으론 주변 측근들이 안 후보의 우유부단한 결단력을 문제 삼아 하나둘씩 떠났다는 말도 들립니다. 안철수 정치인생 최대 시련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가운데 한 지지자가 엎드려 절을 하고 있다. 2018.07.11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싱가포르 북미회담 벌써 한달… 한발도 못나간 비핵화 디테일 /동아일보
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만난 싱가포르 회담이 12일로 딱 한 달째를 맞는다. 항구적 한반도 평화의 전제조건인 북한 비핵화의 '디테일 합의'엔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했다.

▶뉴스 바로가기 文 대통령 "올해 종전선언 목표로 남·북·미 추가 협의 중" /뉴스핌
문재인 "종전선언은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송영무 장관의 침묵… 계엄 문건 4개월 방치 '미스터리' /한국일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 검토 문건' 작성 사실을 지난 3월 보고 받고도 사실상 4개월간 방치한 이유가 여전히 미스터리다.

-"평화 주선한 文대통령, 자신이 운전자 아닌 것 알게돼" /조선일보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11일(현지 시각)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를 주선했지만, 자신이 운전자가 아닌 것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北美, 오늘 판문점서 미군유해 송환 협의 /뉴스1
북한과 미국이 12일 판문점에서 6.25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국방부, 오늘 민군 긴급회의 개최…기무사·성폭력 사태 논의 /연합뉴스
국방부는 12일 군 수뇌부와 민간 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군 장성의 부하 여군 성폭행 사건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

-11년 만에 여의도 떠난 한국당…언제 다시 돌아오나/CBS
한국당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기존 당사(한양빌딩)에서 현판 철거식을 진행한 뒤 20분 후에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영등포동 소재 새 당사(우성빌딩)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 총선과 지난해 대선에 이어 6‧13 지방선거까지 3연패로 인해 당세(黨勢)가 기울면서 재정 압박에 시달린 끝에 선택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라는 분석이다.

-국정원 낙방했던 아들, 아버지가 의원 된 후엔 합격/조선일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국정원에 채용되는 과정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이 11일 제기됐다. 김 의원은 국정원 간부 출신으로, 최근까지 국정원을 관할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지냈다. 김 의원은 이날 "터무니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야권은 "전형적인 갑질이자 특혜"라고 했다.

-한국당, 의총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비대위 현안 논의/연합
자유한국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4선의 정진석 의원과 5선의 이주영 의원(기호순)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른다. 여야 원구성 협상 결과 한국당이 국회부의장 한 자리를 맡기로 한 만큼 이번 경선에서 확정되는 한국당 국회부의장 후보는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다.

▶뉴스 바로가기 안철수, 오늘 기자간담회 통해 향후 거취 밝힐 듯/뉴스핌
이날 기자간담회는 안 전 의원이 그간 정치권에 몸담았던 소회와 함께 향후 거취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안 전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국민이 다시 부를 때까지 정치에서 물러나 있겠다"고 언급, 정치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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