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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식품연구소 강남 본사로 옮겨…"유관부서와 소통"

기사등록 : 2018-07-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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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동원F&B가 식품연구소 둥지를 서울 강남 본사로 옮기고 연구개발(R&D)경영에 본격 나선다.

동원F&B는 기존 경기도 성남에 위치하고 있던 연구소(동원식품과학연구원)를 이달 서울 서초구 본사로 이전했다. 지난해 1073억 원에 매입한 본사 건물 2개층에 약 150억원을 투자하고, R&D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동원F&B 관계자는 "강남 연구소는 기존 성남 연구소 대비 50% 이상 넓은 면적과 연구원들의 실험과 개발에 있어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서 지어졌다"면서 "최적화된 소규모 공장 설비와 품질안전을 위한 신규 분석기기로 R&D역량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전과 환경을 고려해 폐수, 화재 등 이슈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와 안전장치들을 설치했다. 연구소와 협업이 필요한 마케팅·생산 등 유관부서와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소통과 업무 속도, 효율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식품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서울 소비시장에 직접적인 참여·시장조사 등을 통해 식품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함과 동시에 이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김재옥 사장은 "새로운 강남 연구소에서는 우수한 인력 확보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한 미래선도형 기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원F&B 빌딩 전경 [사진=동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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