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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를 VR테마파크로"...CJ헬로, VR신사업 '박차'

기사등록 : 2018-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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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형VR부터 가정용VR까지 서비스 확대 추진 계획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CJ헬로(대표 변동식)가 가상현실(VR)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형 리조트를 VR 및 증강현실(AR)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재구성했다. VR 놀이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여름·겨울에만 붐볐던 리조트에 4계절 성수기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CJ헬로가 VR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CJ헬로]

CJ헬로는 강원도 홍천 소재 대명 비발디파크에 리조트 기반의 VR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지난 6월말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조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VR신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명 비발디파크에 오픈한 헬로 VR어드벤처는 최첨단 가족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리조트 내 소노펠리체와 노블리안 동에 '탑승형 어트렉션 VR'과 '룸 VR' 등 VR 체험공간을 구성했다. 여행, 탐험, 슈팅게임(FPS), 호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40여개 이상의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추후 리조트 내 '객실형 VR'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객실형 VR은 룸 서비스를 활용해 VR기기를 대여하는 서비스다. 투숙객들은 캐주얼 게임부터 공룡탐험, 역사 명소 체험 등의 교육용 콘텐츠까지 객실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헬로는 호텔,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기업간 비즈니스(B2B) 형태의 VR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자사가 전국에 구축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용 VR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방송통신이 융합한 차별화된 VR서비스로 케이블TV 시장의 새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게 회사측 구상이다.

홍성철 CJ헬로 신성장추진실 홍성철 부사장은 "VR 솔루션으로 만든 테마파크는 CJ헬로와 대명레저의 시너지를 통해 두 산업 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리조트를 시작으로 VR체험을 확산시켜 국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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