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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에 약세…2300선 턱걸이

기사등록 : 2018-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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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코스피 시장도 하락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8.91포인트(0.39%) 하락한 2301.9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454억원, 2664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2889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가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이 커져 중국 증시가 하락했고, 동시에 한국까지 변동성을 키웠다.

[출처=키움HTS]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요즘 중국과 한국 증시가 같이 움직인다. 그래서 우리나라 증시가 장 초반 오르다가 오전 10시 30분 중국 증시가 시작되고 나서,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운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08%), 의약품(1.36%), 운수창고(0.74%), 의료정밀(0.53%), 기계(0.25%), 섬유의복(0.21%)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76%), 음식료업(-1.60%), 증권(-1.48%), 은행(-1.36%), 유통업(-1.11%), 서비스업(-1.05)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전자와 화학, 은행권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KB금융(-2.53%), 신한지주(-0.11%), LG화학(-2.09%)이 약세였다.

코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0%), 바이로메드(3.99%), 휴젤(1.51%) 강세를 보인 반면, 메디톡스(-1.89%), 스튜디오드래곤(-3.17%), 에이치엘비(-2.12%), 펄어비스(-1.28%), 코오롱티슈진(-3.87%), 컴투스(-4.18%)가 하락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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