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메틱 브랜드 스케덤(SKEDERM)이 일본 스킨가든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스케덤은 지난 6월 일본 후생성 인증을 마쳤으며, 스킨가든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킨가든(Skin Garden)은 일본의 대표 K-뷰티 스토어로 도쿄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일본에서 한류스타들의 유명세가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스킨가든은 이를 정확히 간파하여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개장한 것이다. 이제는 일본 현지 뷰티스페셜리스트 잇코도 매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이들이 추천하는 제품이 완판되는 등 큰 효과를 이끌고 있다.

스케덤은 스킨가든과 온라인 라쿠텐, Qoo10 등에 리프팅 패치 등 주요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마스크팩 등 기존에 K-뷰티를 이끈 다양한 제품들이 많지만 리프팅 패치는 턱라인을 관리하는 유니크한 제품 특성 및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을 무기로 일본 ‘잇코’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스케덤 해외영업부 김혜정 매니저는 “한때는 일본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한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제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신뢰하며 깊은 팬층을 형성하여, 한류에 기대지 않고 코스메틱 자체로도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 하고 있다. 스킨케어와 같은 K-뷰티 전문 매장을 기반으로 로프트나 도큐핸즈, 돈키호테 등 일본 코스메틱 시장의 유통망도 넓혀갈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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