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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미구엘, 공격적 사업 확장…신규 양조장 10곳에 1조원 투자

기사등록 : 2018-07-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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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필리핀 최대 양조업체 산 미구엘(San Miguel)이 국내외 양조장 10개를 설립하는 데 향후 2년간 최소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필리핀 최대 양조업체 산 미구엘 [사진=로이터 뉴스핌]

라몬 앙 산 미구엘 회장에 따르면 산 미구엘 그룹은 필리핀의 견고한 소비시장에 힘입어 필리핀 전국에 양조장 8개를 짓는 중이다. 또 해외에도 미국과 베트남에 각각 신규 양조장을 건설한다. 신규 양조장 건설에는 각각 최소 1억달러의 비용이 들 예정으로, 각 양조장에선 연간 100~200만 헥토리터의 맥주가 생산될 예정이다.

식품·맥주 사업에 주력하던 산 미구엘은 2008년부터 인프라·에너지·광업 기업들을 대거 인수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산 미구엘은 오는 4분기에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산 미구엘은 '산미구엘 페일 필젠'과 '레드 홀스' 맥주 양조업체로 일본의 키린 홀딩스가 양조사업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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