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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중국시장 급성장에 2분기 매출 '1조원' 달성

기사등록 : 2018-07-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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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무색한 탄탄한 입지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명품그룹 에르메스가 중국 시장의 명품 수요 급증으로 2분기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출처=Hermes FW시즌 룩북]

에르마스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의 매출을 합산한 결과, 전 분기보다 7.2% 증가한 14억6000만유로(약 1조9291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에르메스는 미·중 무역전쟁도 무색할 만큼 명품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악셀 뒤마 에르메스 대표는 "중국 시장 판매비율은 지난해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수입관세의 하향 조정으로 에르메스는 지난 1일부터 일부 상품의 판매가격을 조정했다. 일부 상품이 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가격 하락폭은 100~500위안(약 1만6000원~8만원)이다.

지갑, 벨트, 핸드백 등 가죽제품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르메스는 최근 패션, 쥬얼리, 향수 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측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수입관세의 하향조정 조치를 시행했다. 조정범위는 일용소비품과 의류 등이다. 그중 의류, 신발, 모자, 스포츠용품 등의 수입관세 평균세율은을15.9%에서 7.1%로 하향 조정했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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