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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최대주주 변경 123곳…화진 '4회' 최다

기사등록 : 2018-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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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최대주주 변경 11.8% 증가…변경 공시 9.0% '↑'
코스피 30사 전년동기와 동일…코스닥 93사로 16.3% 늘어
최대주주 지분율 평균 23.0%…변경 전 대비 약 1.8%p 증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해 최대주주 변경 상장사가 123사로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동일한 30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16.3% 늘어난 93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이 20사인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화진이 총 4회로 최대주주가 가장 자주 바뀌었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발표했다.

2018년 1월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 및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은 123사(전체 상장법인 수의 6.0%)로, 전년동기보다 11.8% 늘었다. 같은 기간 최대주주 변경 공시 건수는 146건으로 9.0%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0사(유가증권 상장법인수의 3.8%)로 전년동기와 동일했고, 코스닥시장은 93사(코스닥 상장법인 수의 7.3%)로 16.3% 늘었다.

<자료=한국거래소>

공시 건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13건으로 15.3% 증가했다.

2018년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 평균은 23.0%였다.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약 1.8%p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변경 후 지분율 평균은 34.7%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3.4%p,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변경 후 지분율 평균은 19.6%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1.2%p 각각 늘었다.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123사 중 1회 변경된 법인은 103사이며,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20사(전체 변경법인 수의 16.3%)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사(유가증권시장 최대주주 변경 법인 수의 10.0%)로, 세화아이엠씨와 CJ대한통운 그리고 OCI다.

코스닥시장에선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법인이 17사로, 올해 최대주주 변경 법인 수의 18.3%를 차지했다.

디오, 세원, 에스맥, 에이앤티앤, 엔터메이트 등 15사가 2회, 디엠씨와 화진이 각각 3회, 4회씩 바뀌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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