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한국거래소, 상반기 257명에 2.5억 장학금…"미래사회 주역 지원"

기사등록 : 2018-07-23 14:5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국민행복재단, 2011년 설립 이후 총 655명 학생에 27억 장학금 지급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장학생의 자부심까지 육성"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은 2018년 상반기 총 257명의 학생들에게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KRX 드림(DREAM) 장학사업에서 청소년(중·고) 대상 총 128명에 1억1300만원을, 특성화고 대상 총 80명에 6500만원을 지원했고, 대학생 대상으로는 총 49명에 7300만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2011년 설립 이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655명의 학생들에게 약 2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선발된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은 2년간, 중․고등학생은 고교 졸업 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장학생 워크숍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2011년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 이 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지원, 노후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국민행복재단의 인재육성사업은 장기간의 장학금 지원에 더해 인성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장학생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한국거래소 평가다.

또한, 국민행복재단은 일반적인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단계별 워크숍, 인성교육,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러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은 자아 발견과 진로 탐색, 비전 형성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장학생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소년원 학생, 미혼모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업을 중단해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력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합격할 때까지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85%로 평균인 71%를 크게 상회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전국 10개소 소년원 전체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회 연속으로 부산광역시 교육메세나탑 수상을 비롯, 대한민국 정부 포장과 교육부 교육기부대상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한국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과실을 나눔으로써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의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