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23일 주식시장은 바이오 부진·외국인 매도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 전반적인 약세 속에 코스닥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마감.[사진=키움 HTS] |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65포인트(-4.38%) 급락한 756.96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133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7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9만8200원) 대비 9900원(-10.08%) 내린 8만8300원에 마감했다. 메디톡스(-5.28%), 바이로메드(-6.64%), 셀트리온제약(-10.88%), 신라젠(-13.27%)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나노스(4.04%)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닥은 전반적으로 바이오주 등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수급 반작용 영향이 컸다”며 “대장주인 셀트리온 빠지면서 바이오주들이 급락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매물이 매물을 불러오는 양상으로 번졌다”고 평했다.
코스피 시장도 전일 대비 19.88포인트 (-0.87%) 하락한 2269.31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은 233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838억원을, 개인은 140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39%), 철강,금속(1.92%), 보험(1.7%), 운수장비(1.33%), 음식료품(0.81%), 금융업(0.76%), 은행(0.57%), 서비스업(0.44%), 통신업(0.38%), 유통업(0.09%) 등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의약품(-3.91%), 전기ㆍ전자(-2.97%), 제조업(-1.76%), 비금속광물(-1.89%), 제조업(-1.76%), 종이ㆍ목재(-1.6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꽤 있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전일(4만7450원) 대비 950원(-2%) 내린 4만6500원에 마감했지만 POSCO(3.59%), 현대차(1.97%), NAVER(0.52%), 삼성물산(0.41%), LG화학(0.15%)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셀트리온(-6.3%), SK하이닉스(-7.05%)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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