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김민경 기자 = 코스닥 바이오주가 이틀째 하락세다. 그간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대매매가 나타나면서 장 초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약업종지수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3.96(0.04%) 내린 9844.96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제약업종지수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한 데 이어 전날에는 4.81% 급락하며 코스닥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장 초반 제약업종은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신용매물이 출회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반면, 테고사이언스가 2% 가량 하락 중인 가운데 코아스템과 씨젠, 바이오니아, 나이벡, KPX생명과학, 진양제약, 에스티팜 등도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아이큐어와 코미팜은 4% 안팎 상승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이어 비씨월드제약과 펩트론, 에스텍파마, 메디포스트, 셀루메드, 테라젠이텍스, 셀트리온제약 그리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1~2%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라며 "오늘 반대매매가 나올 가능성 있으나, 수급 주체가 뚜렷치 않은 점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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