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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룡전기, 정전 대란 우려..고효율 변압기 아몰퍼스 생산 수혜 부각 '↑'

기사등록 : 2018-07-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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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룡전기가 무더위 속에 정전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다. 노후 변압기 교체에 따른 수혜 기대가 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제룡전기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 6.36% 오른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상황과 아파트 정전 대응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한 지역 아파트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이은 폭염에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그러면서 "노후화된 아파트일수록 정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기안전공사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취약지구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한국전력의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사업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전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만 서울과 부산, 인천 등지의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있었고, 어젯밤에도 경기도 부천과 충북 제천 등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아파트 정전은 전력 과부화에 따른 노후 변압기와 차단기의 고장이 정전 원인의 약 80%를 차지한다.

제룡전기는 일반 변압기와 특수변압기, 개폐기, 배전기기 등 중전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고효율 아몰퍼스 변압기가 대표 제품이다. 한전을 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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